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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김민수, UFC 출신 파이터에 판정승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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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2008.08.10 17: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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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샤크' 김민수(33, 코리안탑팀/CM월드피트니스센터/링스코리아)가 지난해 K-1 히어로즈 서울대회 이후 1년 만에 다시 승전보를 울렸다.
김민수는 10일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하와이 대회' 슈퍼파이트에 출전해 UFC 출신 파이터 스콧 정크(29, 미국)와의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다. 김민수는 수 차례의 입식타격 경험을 살려 종합격투기 파이터 스콧 정크에게 두 번의 다운을 빼앗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김민수는 왼발 로킥에 이은 원투 스트레이트로 공격을 시도했다. 상대인 스콧 정크가 공격을 하기 위해 들어오면 좌우 훅과 어퍼컷을 이용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스콧 정크에 비해 김민수는 빠른 좌우 연타로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해갔다. 1라운드 중반 왼손 스트레이트로 한 차례 다운을 얻은 김민수는 연타 중에 터진 왼손 훅으로 두 번째 다운을 빼앗아냈다.
스콧 정크는 종합격투기 선수 특유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상대의 다리를 잡는 등, 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이미 K-1 룰 경기 경험이 많은 김민수는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민수는 1라운드에서 두 차례의 다운을 얻어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지나치게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스콧 정크에게 공격타이밍을 내줬다. 특히 스콧 정크의 오른손 카운터와 로킥에 공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스콧 정크가 몸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3라운드에서도 김민수는 자신의 공격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 스콧 정크는 상체를 숙이면서 오른손 카운터와 오른발 로킥을 시도하면서 만회를 노리기도 했다.
김민수는 경기 종료 직전 왼손 카운터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판정결과 심판전원일치 3:0(28:27, 29:27, 28:27)으로 김민수가 승리했다. 김민수는 경기 초반 두 번이나 다운을 얻어내며 우위를 점했지만, 이후 소극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민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로 2005년 K-1 히어로즈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밥 샙, 레이 세포에게 연이어 패한 김민수는 션 오헤어, 야마모토 요시히사, 미노와맨 등에게 승리를 거뒀고, 2006년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는 입식타격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6년 세미 슐트전을 시작으로 4연패의 부진에 빠진 후, 지난해 9월,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 서울대회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부활을 신고했다. 김민수는 K-1 룰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